오늘 이야기는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오름테라퓨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회사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1. 오름테라퓨틱 개요
오름테라퓨틱은 항체-약물 접합체(ADC)와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를 결합한 TPD²(Dual-Precision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입니다. 이 기술은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하여 치료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 코스닥 상장 및 주가 동향
① 상장 과정
- 상장일: 2025년 2월 14일
- 공모가: 주당 2만 원으로 확정
- 공모 주식 수: 250만 주
- 총 공모 금액: 500억 원
오름테라퓨틱은 당초 계획보다 낮은 공모가로 상장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총 5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② 상장 첫날 주가 동향
상장 첫날, 오름테라퓨틱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약 49.75% 상승한 2만99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3. 기술 수출 및 파이프라인 현황
① 글로벌 기술 수출 성과
-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2023년 11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ORM-6151'을 BMS에 기술 이전. 총 계약 규모는 1억8000만 달러로, 이 중 1억 달러는 선급금으로 수령.
- 버텍스 파마슈티컬: 2023년 7월, DAC 플랫폼 기술에 대한 옵션 계약 체결. 초기 선급금 1500만 달러를 포함해 최대 3억1000만 달러의 기술료를 받을 수 있는 조건.
② 주요 파이프라인
- ORM-5029: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 진행 중. 2025년 하반기에 임상 결과 공개 예정.
- ORM-1023: 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2026년 임상 1상 진입 목표.
- ORM-1153: 혈액암 치료제로,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2026년 임상 1상 진입 목표.
4. 재무 전망 및 목표
오름테라퓨틱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과 운영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2026년까지 매출 93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기술 이전 계약에서 수령할 마일스톤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오름테라퓨틱은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테크 기업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추가적인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파이프라인 진행 상황과 추가적인 기술 이전 성과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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